봉사활동 소감문(두번째~)
이 름 : 생활복지사
시 간 : 2007-08-20 14: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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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859
'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사람'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7 청소년 봉사체험캠프가 개최되었습니다
하동노인전문요양원은 2004년부도 매년 청소년 봉사켐프를 실시하여 올해
8기, 9기, 10기생의 체험활동이 있었습니다
하동관내 150여명이 청소년이 참가하여 진행된 행사에 청소년들이 작성한
봉사활동 소감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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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소감문(청암중학교 1학년 장현우)
'봉사활동 15시간'
가뜩이나 봉사시간이 부족했던 나에게는 희망이었다
'1박2일만 버티면 15시간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하동노인전문요양원..
그런 나의 생각을 바꿔놓은 곳이었다
맨처음으로 온 학교는 우리 학교였다
넓은 강당에서 우리는 신청서를 작성하고 티셔츠를 받았다
서서히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우리는 어르신을 강당으로 모셔왔다
국악공연이 있었기 때문이다(경남국악단의 신나는 예술여행 어르신들을 위한 우리가락 공연이 있었음)
처음 본 나에게도 어르신들께서는 머리가 왜 이리 기냐며 말을 걸어 주셨다
드디어 국악공연이 시작되었고 우리는 신나는 경기민요에는 손뼉을 쳐가며 즐거워했고 화려한 궁중무용을 볼때는 분위기가 숙연해저 국악공연을 열심히 관람했다
진도 아리랑을 마지막으로 국악공연은 끝났고 그때부터 우리의 본격적인 봉사활동은 시작되었다
내가 처음으로 만난분은 이** 할아버지였다 방앞에 붙여놓은 '원내 미남중의 미남'이라는 말답게 잘생기신분!
"여기 언제 오셨어요"
"몰라"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그것도 몰라 으흐흐"
.... 난 다리를 주물러 드리며 어깨를 두드려 드리며 할아버지와 친해졌다 곧 식사가 왔고 반찬 하나하나를 얹어 드렸다
그렇게 그날의 봉사활동은 끝났고 박호선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우리는 여러가지 게임을 했다
그게임의 피해자들은 웃겼고 또 비참했다
즐거웠던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다음날을 위해 잠이 들었다
다시 만난 할아버지,, 이미 진지 잡수실 준비를 해놓으셨다
"어제 잘주무셨어요?"
"......"
"아니, 말씀좀 해보세요"
"^^"
웃으시는 얼굴이 참 마음에 들었다
또 그때처럼 반찬을 하나 하나 얹어드리며" 맛이 있으세요?" 어제 잠자리는 편안 하셨어요?" 등 이것저것 여쭤 보았지만 여전히 말씀이 없으셨다
우리는 그 봉사활동을 모두 마치고 이렇게 모여 있다
눈을 감으면 지난 1박2일의 봉사활동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간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 캠프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수 있는 방법을 얻은것 같다
나중에 내가 크더라도 이런 봉사활동 캠프는 잊지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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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우 학생은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하동교육청 교육장상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