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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이) 보고 싶습니다.
이  름 : 김병
시  간 : 2006-11-21 09:51:22 | 조회수 : 1282
매일 아침 구비구비 산을 두개나 넘어 출근 하던 그 길이 보고 싶습니다.
그땐 바쁘게 출근하느라 계절이 바뀌는지도 모르고 느끼지 못했던 길인데..그 길이 보고 싶습니다.
매일 만나는 직원들의 얼굴이 선한데..다시 기억하려니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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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식구들 모두 잘 지내고 있겠지요. 자기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어르신들도 다들 잘 계신지 보고 싶은 얼굴들이 몇몇 떠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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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한번 찾아보지도 못했습니다.
멀리서나마 여러분의 힘듦을 가슴으로 격려해드리고 싶습니다.
깨지고 부셔져야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가 있음에도
그 곳에 몸담고 있을 때 깨닫지 못한 자신을 돌아볼 때 후회되는 일들이 하나
둘이 아니군요...
이제 겨울인데..다들 감기 조심하시고...행복하세요.
조만간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