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이 름 : 예쁜공주
시 간 : 2006-11-05 2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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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달이 산 중턱에 걸리었다.
바람
천둥이 하늘을 울리더니
우두둑
눈깔사탕처럼 우박이 내린다.
아!~하
우리가 눈을 열어 볼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단지 검은 눈동자에 비친 사소한것인데도
깨닫지 못하는 우매함이여..
갇힌 사서함을 열어보아라
어느 님의 가득 고인 진주와도 같은
사랑의 마음을 열게 되리라.
짙 푸른 밤 가을 밤 하늘에 동글 동글 무리를 이룬다.
숨 죽여 간신히 입을 여는 울음소리...쓰르라미.
여린불빛
묻혀 가는 가을 밤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