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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랑의 힘을 나타내는 시 한편을 들려드릴께요;;
이  름 : 귀여븐 깜찍걸☆★
시  간 : 2006-07-17 20:27:31 | 조회수 : 1209
안냐세요;; 귀여븐 깜찍걸입니당;;

여러분이 저의 정체를 아신다니 조금 김이 빠지는;;

끝까지 속여서 재밋게 해드리려구하니;;

무튼 생활국어시간에 배운 시한편 들려드립니다;;

사랑은(김남주)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봄을 기다릴줄 안다
기다려 다시 사랑은
불모의 땅을 파헤쳐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리고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
가을을 끝낸 들녘에 서서
사과 하나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너와 나와 우리가
한 별을 우러러보며

내일은 웃음이 묻어나는 시를 한편들려드리겠습니당//
그럼 귀여븐 깜찍걸은 이만 물러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