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랑합니다.
이 름 : 김은옥
시 간 : 2006-02-28 17: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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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73
사랑하는 내 아버지께....
28년동안 말없이 애끓이시며 키워주신 딸 이제 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한다.. 사랑한다.. 그말씀 안하셔도 아버지의 눈빛 하나에도 모든걸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부모로써 자식에게 기대하시는것도 많으실텐데..
한번도 당신의 욕심 보이시지 않으시고 저에게 맡겨 주시고 믿어주셔서 사회생활 잘 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눈빛으로 모습으로 사랑을 다 표현하셨건만..
저는 사랑한단 말 한마디 아버지께 드리지 못했었네요...
조금 놀랐어요..
홈페이지 있다는 말도 안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요..
너무너무 기뻐요....
잘 살겠습니다..
사랑으로 키워주신 은혜를 잘 사는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아버지...
그게 가장큰 효도라 말씀하셨죠?
친정 나들이 갈때 아버지 뵈면 예전과 다름없이 경상도사람들 특유의 무뚝뚝함 속의 정으로 저를 대하실 테지만..^^
그래도 아버지 마음 잘 알기에 행복할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친정갈때 뵐께요...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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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02월12일 소생의 여식(은옥)의 혼사시
> 바쁘신 중에도 찾아 오셔서 축하 하여 주신 한삼협 원장님과
>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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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땅히 찾아 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인 줄 아오나 우선 메일로 대신 하오니
> 해량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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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님 이하 직원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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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군위위에서 김은옥의 아빠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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