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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의 저녁...
이  름 : 물리치료실
시  간 : 2006-02-09 16:51:33 | 조회수 : 1260
벌써 하루가 지나갑니다..
누군가 그랬나요...
20대는  시속 20 키로로..
30대는 30 키로..
40대는 40 키로..
50대는 50 키로로...
시간이 흐른다구요..
웃으면서 하는 말속에 뼈가 있다던가요..
일초라도 붙잡고 늙지 않고 싶어하시는 많은 어른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느낌 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무는 하루가 일상으로 느껴지지 않고 특별해 보입니다.

present 의 사전적 의미가 "선물"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또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또하나의 의미는 현재.... 랍니다...
문득 스쳐가는 글귀중에 눈에 들어오는 글이더군요...

지금 내가 살아가는 오늘이.. "선물"이 되네요..
가끔은 힘든 일상에서 얼른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는 경우도 있겠지만..
하동노인 전문요양원 식구들은 모두들 받은 선물이 소중하게 쓰이기 위해 모두들 열심히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선물은 바쁘게 사용하기 위해서 주어지는 것 만은 아닐꺼예요..
누군가 나에게 준 선물은 내가 바라보며 잠시의 여유와 기쁨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듯..
살아가는 우리는 오늘의 선물을 가끔은 바라보며 나에게 주어진 선물을 감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느라 하루가 분주한 직원 모두가..
가끔은 바쁜 하루속에서도 오늘처럼 맑고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고 행복한 하루를 선물 받았음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와~~ 정말 하늘이 예뻐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내일 더 소중한 선물 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