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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네예..함 웃고 힘내이소
이  름 : 길손이
시  간 : 2005-07-21 14:06:51 | 조회수 : 1341
갱상도 학생  "안 득 기"

≪ 안득기(B)가 선생님(A)께 불려 나갔습니다. ≫


A : 니 이름이 뭐꼬?

B : 안득깁니더.


A : 안드끼나?  니~ 이. 름. 이. 머. 냐. 꼬오?  드끼제?

B : 야!


A : 이 자슥바라. 내 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무러보나?

B : 안득깁니더.


A : 정말 안드끼나?

B : 야 !


A : 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래이.

B: 득깁니더.


A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대 보그래이.

B : 안득깁니더.


A : 이자슥바라. 드낀다캤다, 안드낀다캤다.

    니 시방 내하고 장난치나?

B : 샘요 그기 아인데예!


A : 아이기는 머가 아이고!  반장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던 반장은 안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 왔는데예.


A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 가 왔나?

(햐~! 요세키 반장이라는 세키가...칭구를 직일라꼬 작정 했꾸마)


A : 야~! 세끼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 예에 ??  입안에...껌인데예.......

A : 머라꼬? 니 이반에 껌이라꼬?

    느그 둘이 낼로 가꼬 노나?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