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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
이  름 : 물치
시  간 : 2005-02-21 17:35:55 | 조회수 : 970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에 대해 많은 미련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난 왜 더 좋은조건. 나은것을 가지지 못한것인지..
그 때 마다 생각하는게요..
내가 가진것을 소흘하게 생각하지 않나.. 하는겁니다.
내가 물리치료사로서 가진것이 이렇게나 많은데..

하나.. 무섭게(?) 할머니들을 다그치지만.. 울 할머니들은 왠지 저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가진 무언가 때문이겠죠.

또하나.. 또 무섭게(?) 우리 생활지도원 선생님들을 다그치지만..
왠지 모르게 우리 선생님들은 저에게 웃으시더라구요..^^
속으로야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ㅠ.ㅠ 그래도 철딱서니 없는것이 천지도 모르고 까불어도(?) 그게 요양원을 위해서라고 생각 해 주시고 이해하시는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모두들 일상에 쫓겨도 물리치료사는 느긋합니다..
좀.. 게으른것도 있겠지만... 흐흐흐.. 물리치료사 일의 특성상 계획표 대로 실행하면 빵구가 안나거든요..
그러다보니 할머니들 얼굴 비비고 손비비고.. 꼭 껴안아줄 시간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재미있는 직장에서 일하니까.. 조금 힘들어도.. 조금 속상해도..
내가 가진것이 더 많기 때문에 행복한것 인데..
힘들어도 조금만 마음을 고쳐먹으면
남들이 좀더 가진 돈이.. 남들이 좀더가진 시간이.. 남들이 좀더 가진 근로 조건이 부러울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분 ~
손들어 봐봐봐봐봐~~~~!!

괜한 일을 듣고 괜히 내가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들은길에
괜~히~ 주절거려봤습니다.

그럼 이만~!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