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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요양보험제도 시안 공청회를 다녀와서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4-08-12 06:33:42 | 조회수 : 970
어제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공정요양보험제도실행위원회가 주최한 공적요양보험제도

시안 공청회가 있었다. 아침일찍 출발해 행사장에도착 한노협 이무승회장님과 인사

를 나누었고 아주 중요한 사안임에도 노인시설의 기관장님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추진단 간사의 설명회가 있었고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후 12명의 토론자들이나서서 토론을 진행하는데 나를 답답하게 하는건 이 때 부터

어떤 교수님은 공립민영의 시설에 일반인을 입소시키면 100-200만원의 경비가 필요

하다는 내용에서 또 어떤 교수님은 공립민영의 시설만 있다보니 경쟁력이 없다는 등

또 한분의 교수님은 경기지역의 복지시설들을 돌아보며 사회복지시설에 실망했다는

망언까지 또 재가복지 중심의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이야기 등 암튼 기분이 많이

상했고 한노협의 이무승 회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조목조목 반박을 했고 비용부분에

대해서 발표한 교수는 표현에서의 오류를 인정했고, 시설에 실망했다는 교수는 재가

복지시설에(아마 이표현도 잘못된 듯 - 주간보호나 단기보호인 듯)대한 정부의 인력

지원이 미미해서 그걸 강조하면서 잘못한 표현이라고 인정을 했고 재가복지 우선정

책의 추진이 아니라 시설복지를 병행한 재가복지정책의 추진이란 표현으로 고쳐달라

는 나의 요구를 일정부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암튼 오해를 풀고 사과를 받고나니 약간은 가벼운 기분이었으나 돌아오는 발길이 무

거워짐은  노인복지설을 운영하는 나의 책임이 무거워짐을 느낀 까닭일까?

우리가족 모두 힘내고 파이팅 합시다.

새벽에 도착해서 올림픽 축구를 봤더니 날이 밝았네

오늘 하루를 위해 아침운동을 나가볼까

천년사랑 한삼협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