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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는마음
이  름 : 헤브리
시  간 : 2004-05-06 23:34:22 | 조회수 : 906
태풍이 훌치고 간 들판에 나가보면 나뭇가지는 꺽여지고 잎들이 시달려 늘어지고
풀줄기들은 허리부분을 잘리고 시달리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사람은 전쟁을해서 산하를 항폐하게 하고 자연은 태풍을 불게해서 산하를 힘들게
하는가 봅니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에는 맑고 밝은 날씨를 주고 투명한 허공에서
산들 바람이 불어오고 불어가게하여 산천 초목의 아픔을 쓰다듬어 주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태풍으로 받은 상처들을 달래주는듯한 산들 바람을 보게되면 마치 용서할줄
아는사람의 마음 같아 보입니다
무엇을 사랑 한다는것은 산들 바람처럼 사람을 행복하게하고 편하게하는 것이 아닌가 싶읍니다 내가 행복하기를 바라면 남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내가 편하기를
바라면 남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을 아는 마음이 앞서야 사랑은 이루어지고
피고 열매를 맺게됩니다  나를 사랑해달라고 누구한테 욕한다 말입니까?
그렇게하는것보다  먼저 남을 사랑하라고 공자는 말합니다
남을 먼저 사랑할줄을  아는 마음은 용서할줄 압니다
내가 남을 미워하거나 의심하지 말것이며남이 나를 의심하고 미워하는 경우가
있으면 그러한 남을 매도하거나 배척할 것이 아니라 그 남의 입장으로 돌아가
한번 살펴 보십시요 왜 남이 나를 미워하는가 이렇게 물어보세요
왜 남이 나를 싫어하면서 의심하는지 이렇게 물어 보세요
그러면 용서한다는것이 어떠한 마음씨인가를 알게 됩니다
용서하자면 내가 남이 되어 보아야하고 나도 남이나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간직해야
합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아픔의 매듭을 풀고 요구하는 마음은 그매듭을 맷읍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척치고 살것이 무엇이며 원한을 쌓고 뒤돌아설 이유가
어디 있다 말입니까  나와 남은 서로 다르다는 편견에서 비롯되는 고통들이
곧 원한이며 증오이고오해등입니다
그래서 공자는 자공에게 평생 잊지말고 실천해야 하는것은 용서하는 것이라고
타일러 주었던 것이 아닌가 싶읍니다
지금 우리들은 요구 할줄은 알아도 용서 할줄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서로 경게하면서 의심하고 다투면서 이기려고 합니다
노자도 왜 사람들이 왜 매일 마음 싸움만 하느냐고 물었읍니다
이또한 용서하면서 살라고 함입니다

펴생토록 지니면서  지킬 한 말씀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자공이 선생께 물었읍니다
그러자 공자께서 그것은 바로 용서하는 것이며 내가 원치 안는 바를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것이  용서라고 타일러 주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