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설립 이사장 한삼협)은 지난 19일 하동요양원 개원 19주년 기념 구수환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복지재단은 시설의 사회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자 천년사랑 아카데미를 기획했으며 올해 하동요양원 개원 19주년을 맞이해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저자인 구수환(사단법인 이태석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경남복지재단과 이태석재단은 나눔과 참여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평소 우리 사회에 이태석 신부님의 선한 영향력 전파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구수환 이사장에 대한 감사장도 전달했다.

한삼협 설립 이사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이태석 신부님의 ‘섬김의 리더십’ 이야말로 복지인으로 갖춰야할 기본소양이라고 생각한다. 경남복지재단 임직원은 이태석 신부님의 봉사와 헌신의 마음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어르신 섬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수환 이사장은 “울지마 톤즈 이후 10년 동안 이태석 신부님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노력했고 그 마음을 담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라는 결과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경남복지재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존 교육분야 활동과 더불어 복지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복지재단은 농촌 지역의 초고령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2001년 설립돼 하동요양원,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하동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정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지역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전문기관이다. 강미영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